양승조 지사, 12일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 방문해 헌화·분향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도 간부들과 함께 참배를 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도 간부들과 함께 참배를 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청 간부들이 ‘기림의 날’을 이틀 앞둔 12일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해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해 제정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 실국원본부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과 함께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장미 묘역을 찾아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양 지사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과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기억하고, 자신의 아픔을 세상에 드러내 전 세계의 연대를 일으킨 용기를 기리는 날”이라며 “침묵을 깨고 반세기 만에 터져 나온 할머니들의 외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고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