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재소자 등 650명 검사 전원 음성…2일 140명 추가 검사
  • ▲ 세종시 방역요원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뉴데일리
    ▲ 세종시 방역요원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뉴데일리
    대전에서 8월 첫날인 1일 대전교도소 교도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6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현재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후 밤 늦게 24명(4299~4322번)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24명은 △유성구 13명 △동구 6명 △대덕구 3명 △중구·서구 각 1명 등 5개 구청에서 모두 발생했다. 

    나이별로는 △미취학 아동 1명 △10대·20대 각 3명 △30대 8명 △40대 5명 △50대 3명 △60대 1명 등이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지표환자 3495번) 발 n차 감염으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불어났고, 유성구 노은동 독서실(지표환자 4007번)과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대덕구 대화동 중소기업(지표환자 4086번)과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유성구 도룡동 영어학원(지표환자 4141번)에서 수강생들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번지며 누적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대전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이후 △7월 27일 75명 △28일 69명 △29일 85명 △30일 85명 △31일 69명 △8월 1일 64명 등 6일간 448명이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74.7명의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의 방역대책이 감염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대전교도소 교도관(4255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650명(종사자 546명, 재소자 104명)을 긴급 검사했지만,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2일 140여 명을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