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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먹거리] 예산 황토사과, 100년 전통 과즙 ‘최고’

‘황새의 고장’ 배·쪽파·파프리카 등도…꼭 맞보고 싶은 어죽·국수 등 ‘8味’

입력 2021-07-07 18:10 | 수정 2021-07-23 14:42

▲ 100년 전통의 예산 황토사과.ⓒ예산군

충남 예산은 전국 유일의 황새의 고장이다. 예산군은 2009년 황새의 한반도 복귀를 위해 문화재청의 황새마을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초로 예산 황새공원을 조성, 황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자연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새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을 갖춘 예산 황새공원은 2014년 황새 60마리가 둥지를 틀었고 2015년 14마리의 황새가 태어났으며, 2015년 9월 첫 8마리 자연 방사를 시작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황새의 고장임은 예당호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아름다운 황새모형의 출렁다리가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출렁다리는 분수 쇼도 멋지지만 야간에 형형색색 조명 쇼는 더욱 아름답다.  

청정 예산의 대표 농산물은 황토사과가 으뜸이다. 100년 전통의 예산 황토사과는 오랜 경험에 의한 재배기술과 청정 황토밭에서 충분한 일조량,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다. 특히 새콤달콤한 맛에 향기가 깃들여 있어 예산 사과만의 독특한 품질의 황토사과는 전국에서 우수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애플리나 사과’는 예산 황토밭에서 자란 사과를 전체면적 9975㎡ 규모의 선별장에서 최첨단 선별기로 맛, 당도, 빛깔 등 40등급으로 자동선별 상품화해 균일한 맛을 보장한다. 

▲ 전국 유일의 황새 고장인 예산군. 예산 황새공원에서 황새들이 먹이를 잡고 있다.ⓒ예산군

예산사과를 주원료로 한 사과막걸리는 맛이 상큼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며, 사과즙은 피로해소, 숙취해소, 기침·감기에 좋으며 펙틴성분은 장내에서 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세균의 번식을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배즙은 도라지와 생강을 첨가해 기침과 가래, 천식, 해열 작용에 좋고 감기 예방에도 좋다.

예산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예가 정성’은 ‘예산+정성’이 결합한 형태로 예와 충효의 고장인 예산을 ‘예가’로 표현했으며, ‘정성’은 예산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품격있는 농산물을 의미한다.

2021년 4월 예산 황토사과‧배가 세 번째로 러시아에 수출됐다. 수출물량은 황토사과 13.5t, 배 750㎏이다. 

이 밖에 예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수박과 쪽파, 꽈리고추, 블루베리,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고구마, 돼지‧한우고기, 전통한과, 미황쌀 등이 유명하다. 

먹거리는 예산소갈비를 비롯해 예당 붕어찜, 예당 민물어죽, 삼다리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예산장터국밥, 예산국수, 광시한우는 꼭 맛보고 싶은 예산 ‘8미(味)’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예산군 예당호의 황새 모형의 출렁다리. 낮엔 분수쇼, 밤엔 조명쇼가 특히 장관이다. ⓒ예산군

예산은 매헌 윤봉길 의사(1908~1932)가 태어난 고장으로, 충절의 고장이다. 윤 의사는 1930년 중국으로 망명해 25세 나이인 1923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개최한 일제의 일왕 생일 겸 전승기념 축하식장을 폭파한 후 체포됐다. 이후 상해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그해 12월에 안타깝게도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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