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관련 기자회견 “대안 비교검토가 합리적으로 이뤄지길 기대”
  • ▲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도청에서 열린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제4차 철도망계획 최종 반영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도청에서 열린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제4차 철도망계획 최종 반영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청주시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 도심통과 노선 대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우리측 제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초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을 최종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그 동안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시민사회와 정치권, 충북도와 청주시 등 민·관·정이 하나 된 마음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한 결과다. 이는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유치한 이래 최대 성과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청주도심통과 노선 반영을 위해 헌신을 다 해주신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장섭, 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비대위를 구성해서 오늘의 성과를 이뤄낸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경배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회장 등 비대위 및 언론 관계자, 시민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40년 전 도심을 경유하던 충북선이 외곽으로 이전된 이후, 청주시는 철저히 철도로부터 소외돼 왔다. 그 결과 자동차 중심의 교통 환경이 고착화됐다”며 “앞으로 대안에 대한 비교 검토가 합리적으로 이뤄져 우리가 염원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