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링고 'Ringo'.ⓒ건양대학교
    ▲ 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링고 'Ringo'.ⓒ건양대학교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팀(학과장 송재승) '2021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1)'에 수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과 3번째 수상이자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수상이다.

    독일의 if 디자인상과 Reddot 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고 있다.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지난 2017년 국내 대학 최초 if 디자인상 골드(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과 동시에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번 본상 수상작품은 ‘링고(Ringo)’로 입원환자들이 흔히 겪는 링거대와 링거 호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디자인이다.

    병원 입원환자들이 보통 움직일 때마다 끌고 다녀야 하는 링거대는 거동의 어려움은 물론 식사와 환자복을 입는 데 있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링고는 침상에서는 기존 링거 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되 이동 시에는 고정 링거 호스를 제거하고 모바일용 수액 카트리지를 꽂아 사용, 링거대 없이 지속적인 투약이 가능한 상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환자의 활동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해 실제 제품 출시와 상용화 기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송재승 학과장은 "이번 수상 성과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디자인을 이끌어 갔다는 점"이라며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지속해서 배출하도록 공고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