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영상대학교 구상범 감독이 제작한 영화 '와우보이'ⓒ한국영상대
    ▲ 한국영상대학교 구상범 감독이 제작한 영화 '와우보이'ⓒ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방송영상미디어과 구상범 교수의 영화 '와우보이'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인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영화는 LINC+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구 교수가 연출한 단편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건 전작인 ‘아리(2017년)’ ‘우체통(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작품 '와우보이'는 구 교수의 연출로 동료 교수, 학생, 현장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대학이 위치한 세종시를 주 무대로 제작했다.

    ‘와우보이’는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가 세종시로 이사를 오면서 같은 반 친구 민채를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구 교수는 "이번 작품은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와 민채를 통해서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동심(童心), 우정, 가족과 사회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구상범 감독의 ‘와우보이’는 7월 14일(현지시각) 칸영화제 'Palais G'관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