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사진은 최고위원 후보 2번인 황 시장의 포스터.ⓒ논산시
    ▲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사진은 최고위원 후보 2번인 황 시장의 포스터.ⓒ논산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진 황명선 논산시장이 22일 "여의도 중심의 정치가 국민의 생각과 멀어지게 만들었다"며 "현장의 생활정치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우리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은 만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권여당 민주당의 최대 위기라.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100년 정당 민주당의 꿈이 이번 재보궐 선거로 좌절될 수 없다며 현장과 민생 중심의 정치를 통해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황 시장은 "우리당에는 155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과 641명의 광역 지방의원은 물론 1588명의 기초 지방의원들이 있다"며 "자치분권세력을 대표하는 생활정치를 통해 체득한 민심을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확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현장의 힘으로 기초부터 다시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 나가야 한다. 풀뿌리 현장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 광역과 기초의 지방의원들과 함께 연대해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개혁정당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황 시장은 "내년 정권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과제가 놓여있다며 기초부터 튼튼한 풀뿌리 정당의 힘으로 내년 국민의 승리, 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황 시장은 2002년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 현재 3선 논산시장으로 11년째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오는 5월 2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는 황명선 논산시장과 함께 전혜숙·강병원·백혜련·서삼석·김영배·김용민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