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나흘간 하루 192명 이내 예방 접종
  • ▲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등이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등이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16일부터 나흘간 82병동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입고된 화이자 백신이다.

    이 백신은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해동돼 지난 15일 오후 세종충남대병원으로 배송됐다.

    우선 16일부터 19일까지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코로나 환자 치료업무를 담당하는 필수인력 700여 명의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날부터 나흘 동안 하루 최대 192명 이내의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병원은 지난 3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모의훈련과 이상 반응을 대비한 후송체계 등을 점검했다.

    나용길 원장은 "백신 접종 대상자의 몸 상태 등 확인 과정을 거쳐 백신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