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2명·진천 3명·음성 1명 등 16명 발생
  • ▲ 이상천 제천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제천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제천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 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12일 16명이 감염됐다.

    제천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11월 121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천김장모임’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충북도는 12일 오후 9시 30분 기준 제천 12명, 진천 3명, 음성 1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제천시에서 충북 1947~1962번 등 1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제천 거주 충북 1947~1948번은 오한과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지난 1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1952~1954번, 1948~1960번, 1962번은 충북 1948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충북 1955~1956번, 1961번은 충북 1947번과 접촉해 각각 감염됐다. 30~50, 70~80대인 이들은 설사와 목아픔, 오한 등의 증상발현이 나타났으며 동거인은 15명으로 추가 가능성이 높은 심각한 상황이다.

    진천군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1949번(30대)은 충북 1743번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됐고 동거인은 3명이다.

    충북 1951번(50대)은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에서 확진됐으며 동거인은 1명이다. 

    10대인 충북 1958번은 충북 1744번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거인은 3명으로 확인됐다.

    음성 거주 40대 외국인인 충북 1950번은 충북 1934, 1935번의 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12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2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