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 투입 2023년 완공 예정…산림복지단지 조성 ‘신호탄’
  • ▲ 박달산 자연휴양림 컨벤션센터 조감도.ⓒ괴산군
    ▲ 박달산 자연휴양림 컨벤션센터 조감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장연면 오가리 박달산 일원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휴양림이 들어설 박달산은 주월산, 성불산, 군자산에 둘러싸인 산으로 조선시대 봉수대터 등이 남아 있다.

    군은 이곳에 294억원을 들여 131㏊ 규모의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이 오는 2025년까지 차례로 들어선다.

    먼저 자연휴양림은 오는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4억원(국비 47억원)이다.

    자연휴양림은 컨벤션센터(연수·세미나실), 휴양관(숙소, 식당·카페), 숲속의 집(20여동), 숲속 광장(야외 공연장), 휴식공간(백두대간 조망대), 무장애 데크로드 등을 갖출 예정이다.

    휴양림 내의 모든 시설은 보행약자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은 휴양림이 조성되면 관광객들이 산막이옛길, 문광은행나무길, 수옥폭포 등을 둘러본 뒤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박달산 자연휴양림 조감도.ⓒ괴산군
    ▲ 박달산 자연휴양림 조감도.ⓒ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