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409억·천안아산강소연구 개발특구육성 60억 등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1192억·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74억도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도청에서 2021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도청에서 2021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409억 원과 ‘천안아산강소연구 개발특구육성’ 60억 등 2021년 정부예산 7조89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최종 목표액 7조 1481억 원 보다 6584억 원(9.2%) 늘어난 금액이며 내년도 확보 목표액 7조3611억 원에 비해 4454억 원(6.1%)을 초과한 금액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균형발전 및 SOC, 미래 성장동력 확충, 그린뉴딜 및 친환경, 복지체계 강화를 목표로 국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도가 확보한 국가 예산 중 균형발전 및 SOC는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총사업비 1950억 원, 기본조사비 3억 원)’, ‘금산 인삼 지역특화 관광단지 조성(총사업비 250억 원, 설계비 3억 원)’, ‘남당항 다기능 어항 개발(총사업비 612억 원, 공사비 3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미래성장동력 확충 사업으로는 ‘축산자원개발부(종축장) 이전(총사업비 7692억 원, 설계비 43억 원)’, ‘천안아산강소연구 개발특구육성 60억 원(총사업비 144억 원)’,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총사업비 321억 원, 공사비 16억 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린뉴딜 및 친환경 사업’은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건립(총사업비 190억 원, 리모델링비 30억 원), 충남 업사이클센터 설치(총사업비 50억 원, 설계비 1억 원),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총사업비 261억 원, 사업비 74억 원), 복지체계 강화를 위한 사업비로는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총사업비 269억 원, 설계비 5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총사업비 409억 원, 설계 및 공사비 130억 원), 병원선 대체건조(총사업비 126억 원, 건조비 40억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탄력을 붙게 됐다.

    국회 반영 주요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130억 원(총사업비 4조955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111억7000만 원(총사업비 3조4772억 원), 석문단지 인입철도 20억 원(총사업비 9380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20억 원(총사업비 1조3248억 원), 서산스포츠테마파크내 유소년 축구장 건립사업 12억 원(총사업비 40억 원) 등 15건이 반영됐다.

    정부안 반영 주요사업은 △보령항 준설토투기장 조성 100억 원(총사업비 841억 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1192억 원(총사업비 5289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377억 원(총사업비 8498억 원) △보령~태안 국도(77호) 건설(1공구) 811억 원(총사업비 4852억 원) △아산인주(3공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7억8000만원(총사업비 441억 원) △충남서 부권 광역상수도 사업 333억4000만원(총사업비 2599억9000만원) △어촌 뉴딜 300사업(2차) 389억6000만원(총사업비 1391억6000만원) 등 12건이다.

    정부안 반영 주요 사업 중 신규 반영된 예산은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74억1000만원(총사업비 261억 원), 해양바이오 수소실증 플랜트 고도화연구 36억 원(총사업비 106억 원),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13억 원(총사업비 151억3000만원) 등이다.

    양 지사는 “지난 8월 금산 지역에 폭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인삼포 상당 부분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금산 인삼을 주제로 한 체험시설을 국비 지원을 통해 조성,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금산 인삼 지역특화 관광단지 조성사업 설계비 3억 원을 신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건립 16억 원 증액, 아산과 서천 지식산업센터 구축 각 10억 원 신규 반영 등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R&D 투자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얻는 등 괄목할 만한 내년 예산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