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의원 “세종교통공사 채용 청탁·외압 없어”“입사 전 오리엔테이션 후 업무량·운전미숙 등으로 임용 포기”
  • ▲ 최근 세종시의원 등 잇따른 세종시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세종시의회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김정원 기자
    ▲ 최근 세종시의원 등 잇따른 세종시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세종시의회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김정원 기자
    세종시의회 김원식 의원은 23일 아들 세종시교통공사 채용의혹과 관련해 해명문을 내고 “채용과 관련해 청탁이나 외압이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23일 해명문을 통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제 아들의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 의혹과 관련해 시의원으로서 어떠한 청탁이나 외압을 가한일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6월 세종도시교통공사 업무직 공개채용에서 제 아들은 최종 합격했다. 다만, 입사 전 오리엔테이션 이후 업무량, 운전미숙 등을 이유로 고민한 끝에 임용을 포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채용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 임용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 드린다”며 “공인으로서 저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죄송하다”고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세종시의회 김 의원 아들 채용비리문제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질타하면서 김 의원의 아들의 채용문제가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