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물량 유통과정서 문제점 발견…품질 검증 후 재개
  • ▲ 세종시청사.ⓒ세종시
    ▲ 세종시청사.ⓒ세종시
    세종시가 22일부터 임산부 및 13~1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상 문제점을 발견함에 따른 것으로,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다.

    시는 “그러나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대상자에게 공급된 백신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이 검증된 경우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시험검사 의뢰받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시험검사를 진행한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예방접종 중단 및 재개로 인한 시민 혼란이 최소화 되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 예방접종 재개 시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히 예방접종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