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KDI 예타 결과 B/S 1.76·AHP 0.586…타당성 확보”연서면 일원에 277㎡ 규모… 2027년까지 생산 ‘8206억’·고용유발 ‘5916명’
  • ▲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세종시
    ▲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세종시
    세종시는 11일 “세종스마트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은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연서면 일대 277만㎡(84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소재‧부품산업거점을 조성, 자족기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산업시설과 주거시설, 지원시설, 산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정밀‧신소재산업 중심의 세종국가산단은 2017년 7월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돼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타 절치를 진행해왔다.

    지난 10일 정부의 세종국가산단에 대한 예타 결과 B/C ‘1.76’, PI(수익성 지수) ‘1.02’로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했으며 종합평가(AHP, 경제성‧정책성‧재무성 등 4개 분야 16개 세부항목) 결과도 ‘0.586’으로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입지가 우수하고 지역의 다양한 혁신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신소재‧부품 상용화 전진기지로서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소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중부권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구축에 기여하고 경쟁력을 갖추 대규모 산업단지에 국내‧외 혁신기업과 우량기업의 투자를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을 높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국가산단은 2027년까지 완공, 생산유발효과 8206억원, 고용유발효과 5916명으로 예상된다. 국가산단 조성 후 30년간 경제적 효과는 20조6000억원, 산업단지 종사자는 1만9000명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