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6~7번, 대전 236번과 버스 동승…접촉자 3명 양성·30명 음성
  • ▲ 충남도 방역요원이 보령시 대천 IC입구에서 코로나19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도 방역요원이 보령시 대천 IC입구에서 코로나19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충남도
    26일 충남 천안과 계룡에서 4명의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계룡 A교회 신도 등 3명의 확진자가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는 27일 “천안 거주 20대(충남 295, 천안 173번)가 지난 25일 단국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26일 확진 판정후 공주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충남 283번(천안 164번) 접촉자이며 접촉자만 10명으로 이르고 있어 추가 확진이 우려된다.

    계룡에서도 3명의 확진자(296~298번)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33명에 이른다.

    계룡 거주 30대(충남 296, 계룡 6번)는 26일 계룡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공주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대전 236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충남 297번(계룡 7번) 확진자는 30대로 26일 계룡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공주의료원에 입원했으며 이 환자도 대전 236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룡 거주 70대인 충남 298번(계룡 8번)은 26일 계룡시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대전 236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충남 296~298번(계룡 6~8번) 확진자는 접촉자만 33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3명이 양성, 3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계룡시에 따르면 계룡6‧7번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 당시 대전 236번 확진자와 버스에 동승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그 다음날인 지난 16일 교회 예배에 참석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