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첫 확진자 발생…대천해수욕장 식당서 ‘옥천4번’ 접촉 양성
  • ▲ 지난달 충남 보령시 대척해수욕장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충남도
    ▲ 지난달 충남 보령시 대척해수욕장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충남도
    21일 7명에 이어 22일 천안과 아산, 보령 등에서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심상치 않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거주 60대 남성(충남 247, 천안 140번)이 21일 순천향대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의료원에 입원한 이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거주 50대 남성(충남 248, 아산 32번)이 지난 21일 아산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홍성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접촉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아산 거주 20대 남성(충남 249, 아산 33번)은 지난 21일 아산충무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홍성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수원 151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됐으며 접촉자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충남 보령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10대 남성(충남 250, 보령 1)이 지난 21일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홍성의료원에 입원한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대천해수욕장 인근 식당에서 충북 옥천 4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됐으며 접촉자 3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