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태안 3명에 이어 추가 확진…방역당국 긴장충남 태안 3번 확진자 접촉자 9명 등 28명 자가격리
  • ▲ 구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대전시
    ▲ 구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대전시
    충남지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추가 감염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14일 천안 거주 20대 남성(충남 201, 천안 115번)이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확진자는 충남도 201명, 천안 115명으로 증가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인도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는 무증상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거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태안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충남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태안 3번 확진자의 접촉자 9명 및 동료 28명은 자가격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여부 파악 및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의 병원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내국인 9명, 외국인 2명 등 모두 11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