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 활성화·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추진세종형 인재상 발굴로 인재육성사업 체계화
  • ▲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3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대외적으로 전문성을 입증받아 마을단위까지 연결되는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전용강의실(227.8㎡ 2개소)을 갖춘 박연문화관으로 이전해 평생학습의 허브 역할을 강화했다.

    올해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진흥원,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했다. 우선 평생교육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의 평생교육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사업 발굴, 우수사례 공유 등 기관·단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문해교육센터 설치, 찾아가는 행복배움학교, 비정규 야간학교(석탑, 등불)를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 운영과 여가,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의 적응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모두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하고 비대면 교육의 일상화에 대비해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다모아 평생학습정보망, 사이버 평생학습관을 고도화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의 강의들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권의식 함양 및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폭력예방 및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발굴해 지식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인재육성사업 체계화를 위해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성적우수 장학금 등 인재육성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에는 상반기 4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도 차질 없이 운영 예정이며, 특히 장애인 면학, 장애인 특기적성,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할 ‘생활비성’ 장학금을 확대(인원, 예산 등)하는 한편, 인재육성 및 평생교육 5개년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바람직한 세종형 인재상을 발굴함으로써 인재육성사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김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미비했던 평생교육 사업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