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서 화원 김홍도 괴산에 스며들다’ 주제…9월말까지 전시
  • ▲ ⓒ중원대
    ▲ ⓒ중원대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이근우 교수 초대기획전을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도화서 화원 김홍도 괴산에 스며들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김홍도를 재조명한 도화서 30여 점이 선보인다.

    2014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단원 김홍도 관련 학술자료도 만날 수 있다.

    중원대는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괴산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에 관한 학문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1791∼1795년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은 수옥폭포를 배경으로 수옥정에서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모정풍류'와 꿩 사냥을 하는 '호귀응렵도' 등의 작품을 남겼다.

    이 교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도화서가 한국적 화풍을 형성하고 그 업적을 이어 나가는 데 중심적 구실을 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그곳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룬 김홍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전식에는 김두년 중원대 총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