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13일 지원유세 “조국 바이러스 제거해야 정의·공정 지킬 수 있어” 김병준 “오만·독선적인 정부에 제동 걸어 70년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 지켜야”
  • ▲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장이 13일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김병준 후보 캠프
    ▲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장이 13일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김병준 후보 캠프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중앙선거대책위 중부권 선대위원장)가 13일 종촌동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과 선거 유세를 진행하며 “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면 조국이 풀려나고 공수처가 조국을 잡아넣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속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위선이 도를 넘고 있다. 아직 선거가, 투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만하게도 150석, 180석을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짓밟고, 공정을 말하면서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평화를 부수는 독선적인 정부에 제동을 걸어 70년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를 지켜야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 지지 유세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 보니 정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성토하며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의 확고한 의료체제와 거기에 종사한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의 협조로 극복하고 있는 것이지 문 정부가 자랑할 일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해서도 “여론이 무서워 한 달 조금 지나 사표를 냈고 그 순간 조국은 국민의 마음 속에서 이미 탄핵을 받은 사람이다. 이번 총선에서 조국의 이름이 자꾸 등장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조국 바이러스도 제거해야 우리나라의 정의와 공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후보는 정책적으로 많이 준비하신 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김 후보를 당선시켜 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병준 후보 지지 유세를 위해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세종을 두 번이나 방문한 것은 미래통합당이 세종을 선거구가 격전지라고 보고 전략적 지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