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천안을 이정만 후보로 단일화 극적 ‘합의’
  • ▲ 예비역 대장인 무소속 박찬주 예비후보(충남 천안을)가 21대 총선에 전격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정만 후보로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냈다.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두 사람이 2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 사무실
    ▲ 예비역 대장인 무소속 박찬주 예비후보(충남 천안을)가 21대 총선에 전격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정만 후보로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냈다.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두 사람이 2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 사무실
    예비역 대장인 무소속 박찬주 예비후보(충남 천안을)가 21대 총선에 전격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정만 후보로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정만 미래통합당 천안을 후보와 무소속 박찬주 후보는 “지난 25일 밤 이정만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천안시을 지역 애국세력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사람은 “긴 시간 논의 끝에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훼손된 법치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천안의 민주당 일색의 정치지형을 끝장내는 기회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하고 박찬주 후보가 다시 미래통합당에 복당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이정만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뜻을 같이해 총선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천안을 지역에서 보수후보 분열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보수후보가 분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와 같은 통 큰 차원의 결단이 이뤄져 총선승리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미래통합당 공천을 앞두고 경선은 하지 않았지만, 박 예비후보가 총선 후보 등록 하루 전에 후보를 전격 사퇴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