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방식…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오송 결핵연구원 등에도 의뢰
  • ▲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부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 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세종시
    ▲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부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 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청사에도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된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 주변에 ‘드라이브 스루(승차 진료)’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드라이브 스루는 피검자가 자신의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으로 문진부터 체온 측정, 코와 입속의 검체채취까지 10분 내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시는 청사 내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의 검사 수요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충북 오송 결핵연구원 등에서도 진단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세종지역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해수부 20명, 보건복지부·교육부·국가보훈처·대통령기록관 각 1명 등 모두 24명에 달한다.

    현재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중앙 부처공무원 24명, 공무원 가족 4명, 일반 시민이 6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