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통합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공천’… 민주당은 3명 ‘경선’ 확정
  • ▲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종시(갑)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왼쪽부터 통합당 김중로 비례대표 의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뉴데일리 D/B·후보자 유튜브 캡처.
    ▲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종시(갑)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왼쪽부터 통합당 김중로 비례대표 의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뉴데일리 D/B·후보자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세종(갑) 선거구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공천하면서 이 지역구의 최종 대진표가 짜여졌다.

    민주당이 지난 11일 세종(갑) 선거구에 홍 전 사장을 전략공천하면서 최근 통합당 공관위가 단수 추천한 김중로 의원(비례대표)과의 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제전문가로 영입된 홍 전 사장(58)은 세종 출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평사원으로 시작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단일 지역구이던 세종은 바뀐 선거구 획정에 따라 ‘갑·을’로 분구됐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세종(을) 지역구에 강준현·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영선 민변 변호사 등 3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을)’ 지역구는 ‘노무현의 남자’로 통하던 미래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들 3명의 경선 승자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국회의원지역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세종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남측은 세종 갑(부강면·금남면·장군면·한솔동·새롬동·도담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과 북측은 세종 을(조치원읍·연기면·연동면·연서면·전의면·전동면·소정면·아름동·종촌동·고운동) 선거구로 나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