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균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총력 대응”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아산 코로나 19 현장 대책본부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아산 코로나 19 현장 대책본부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1·2차 우한교민 아산 격리에 따른 현장 지원을 위해 설치했던 아산 도지사 임시 집무실과 현장대책본부를 18일 철수한다. 

    도는 또한 17일부터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증조 충남도지사는 18일 아산 코로나 19 현장대책본부에서 실국원장회의를 갖고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하던 우한 교민 527명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아산 현장집무실과 숙소 등 18일 철수할 계획이고 기자회견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활동을 정리하고 소상하게 보고하는 시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중부물류센터가 충남 문화·도민들의 소통 메카로 새로 태어났다고 언급했다. 

    “1999년 천안에 설립한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국비 278억 등 519억 원을 투입했으나, 2003년 누적 적자가 498억 원에 달해 2011년부터 매각 추진과 함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양 지사는 “이번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 마련됐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 공간은 ‘충남혁신상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해 충남혁신상회는 도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충남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지역혁신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충남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올 초 발표한 ‘미래 10년, 충남의 전략산업과제’는 농업 분야에서 시작, 오는 23일 ‘2020 충남미래농정포럼’ 개최한다. 농정 전문가와 우리 충남 농업의 현실을 돌아보고, 여건과 환경을 진단하며, 미래 농정 대응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최대 도정 목표인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이날 열리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해서도 전했다.

    양 지사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위해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며 “우리는 오늘부터 바로 국회 대응 캠프를 가동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오는 20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 27일과 3월 5일 본회의 등을 예의주시하며, 충남도민의 염원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실국원장회의를 마쳤다. 

    한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코로나 19 감염을 막기 위해 격리됐던 중국 우한교민 527명은 지난 15, 16일 모두 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