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봉강천 일대 7일간 소독 강화…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는 소독소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는 소독소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충남도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충남도는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야생조류 분변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지방재난단전대책본부는 저병원성 AI로 확진됐으나 농식품부의 지시에 따라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천안 봉강천 일대에 검출일부터 일주일간 소독 강화조치를 유지하며 집중적인 차단병역에 나섰다.

    재난본부는 이에 따른 대응조치로 야생조수류예찰지역 10km의 농가 예찰 및 소득 등을 철저히 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H5N3는 국내 고병원성 발생사례가 없는 저병원성으로 지난해 13건 검출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관련해서도 소규모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수매를 설득하는 한편 축사 내(內) 사육지도 및 농장별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 있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나서 한달넘게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