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 동반 강한 비 ‘주의’… 낮 대전·청주·세종 30도
  • ▲ 6일 오후 세종시청 뒤편 금강주변 전경.ⓒ김동식 기자
    ▲ 6일 오후 세종시청 뒤편 금강주변 전경.ⓒ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7일 낮 기온이 전날과 비슷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권에 들어 새벽부터 비가 오겠고, 다음날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7일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새벽(00시)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날 오전(03시)까지 오다가 대부분 그친다.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아침기온은 23~26도(평년 17~19도), 낮 기온은 28~30도(평년 27~28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부여 24도, 세종·당진·공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0도, 천안·금산·청양 29도의 분포를 보인다.

    또한,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한편, 새벽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8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45~180km/h(40~5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90~125km/h(25~35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도서지역에는 200km/h(5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사전 점검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또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함에 따라 서해상은 순간풍속 145~180km/h(40~50m/s), 평균풍속 55~110km/h(15~30m/s)로 차차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4~1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겠다.

    서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새벽 3시경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발달과 북상속도에 따라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겠다.

    충북지역은 7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겠고, 다음날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06시 전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7~8일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아침기온은 22~24도(평년 16~19도), 낮 기온은 26~30도(평년 26~28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5도, 충주·진천·영동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옥천 30도, 보은·음성·괴산 29도가 예상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은 오늘(6일) 낮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8일 오전까지 바람이 차차 강해져 순간풍속 90~126km/h(25~3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사전 점검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또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