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전거 택시’, ‘숨쉬는 박물관’ 등 우수제안 5개 선정
  • ▲ 세종 박물관단지 조감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세종 박물관단지 조감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박물관단지 국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심사결과 금상에 ‘캡슐호텔 인(in)’을 선정했다.

    21일 행복청에 따르면 ‘캡슐호텔 인’은 박물관단지 내 캡슐 호텔 도입으로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과 동시에 작품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은상으로 선정된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개성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을 운영하자는 내용을 제안해 큰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친환경 자전거 택시’와 ‘숨 쉬는 박물관’ 등 3점이 선정됐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 중심의 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 후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건립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물관단지는 2017년 8월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현재 어린이박물관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가 한창이며, 어린이박물관은 내년 착공해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