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고…행복청·산림청·세종시·LH 등 4개 기관 통합 공모 추진
  • ▲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산림청
    ▲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산림청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과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산림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세종시(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6일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제안공모를 공고했다.

    이들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 부지와 산림청이 시행 중인 국립수목원 주차장을 대상으로 한다.

    약 3만7000㎡의 면적에 예상 발전용량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다음달 2일 현장설명회, 오는 9월 3일에는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행복청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뒤 9월초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목원과 중앙공원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더불어 수목원과 공원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제공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행복청 정경희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미래의 안정적 에너지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은 시급한 과제”라며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