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 기업 2곳과 ‘투자 협상’
  • ▲ 양승조 충남도지사.ⓒ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부터 이틀간 대만을 방문, 글로벌 우량 기업 2개사와 외자유치 협상을 벌인다.

    앞서 양 지사는 미국 등 3개국에서 대규모 외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양 지사는 대만 첫 방문일에는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세계 3대 기업으로 꼽히는 G사와 타이베이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천안에 공장을 건립 중인 G사는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5일에는 타이베이 인근 타오위안시에서 S사와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휴대폰 주파수 필터 생산업체인 S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내 공장을 매입할 예정이다.
      
    투자입집과 외자유치팀 신두철 주무관은 “도는 지난해 수립한 중화권 기업 유치 전략에 매년 2개 이상 중화권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라며 “이번에 MOU를 체결하면 작년 하반기 중국 2개 기업에 이어 2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 주무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시작부터 성공적인 외자유치가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