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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산은 충무공 청년시절 보내고 학문 익힌 곳”

충남 아산서 충무공 탄신 474주년 기념다례 참석

입력 2019-04-28 23:54

▲ 이낙연 총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8일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 다례행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충남도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4주년 기념다례에 참석, “이곳 아산은 충무공이 청년시절을 보내며, 학문을 배우고 무예를 익힌 곳”이라며 서두를 꺼냈다.

이 총리는 “치밀한 전략가였던 충무공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거북선을 만들었고, 난중일기를 썼고 임진왜란 하루 전에 거북선 사격훈련을 시작했다”며 “그런 치밀한 전략의 결과로 충무공은 세계 해전사에 우뚝한 승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충무공은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나오기 어려운 위대한 인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국의 충신이셨던 충무공은 파직과 백의종군을 잇따라 겪었지만, 임금과 나라를 향한 충성은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삼도수군통제사로서 한산도 통제영을 지도할 때는 나라의 지원이 없었지만, 충무공은 나라를 원망하지 않았다. 충무공은 신하된 자가 임금을 섬김에는 죽음만이 있을 뿐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충무공은 애민의 지도자였다. 전쟁 전에는 백성들을 먼저 피난시키고, 전쟁 후에는 백성의 피해를 걱정했으며 부친의 부음을 받고도 가지 못하는 병사에게 당신이 타시던 말을 내주고, 추위에 떠는 부하에게 옷을 벗어줬다”며 “소가 많이 들어와도, 물고기가 많이 잡혀도 백성들에게 나눠 줬다”며 충무공의 애민정신을 설명했다.
 
“충무공은 드문 지식인으로 어려서부터 학문을 배우고, 문인의 소양을 쌓았다. 충무공의 빼어난 전쟁문학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난중일기를 남기신 것도 그런 소양 덕분이었을 것”이라는 이 총리는 “충무공은 모함과 오해에 끊임없이 시달렸지만 그래도 충무공은 늘 당당한 덕행으로 대처했고 자식을 함께 참전하도록 할 만큼 공사를 분명히 가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위대한 충무공 곁에는 늘 백성이 있었다. 동료는 충무공을 끊임없이 모함했고 임금도 때로 충무공을 오해하고 버렸다. 그래도 군관과 백성은 늘 충무공을 지켜드렸다. 백성과 군관들은 충무공의 충정어린 우국과 애민, 늘 이기는 전략과 위업을 믿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충무공은 지도자와 백성이 친하면 은혜로 돌아온다고 말한 것은 제가 늘 마음에 새기는 가르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난의 시대에 충무공이 계셨던 것은 우리 민족의 다시없는 축복이었다. 위대한 충무공을 한결같이 지켜드린 백성 또한 위대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금 우리는 안팎의 여러 도전에 대처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오직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 밤낮없이 시름하시며 끝내 목숨을 바치셨던 충무공을 우리는 기억한다. 또한 어떤 모략과 오해를 받아도 흔들리지 않고 충무공을 지켜드렸던 당시의 백성들을 우리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런 지도자와 그런 백성이 계시는 한, 그 어떤 도전과 난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오늘 충무공 앞에서 우리가 함께 나눠 가지기를 바란다”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한편 충무공 474 주년 다례에는 이종천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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