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소식, 지상 3층·연면적 994㎡혁신창업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 ▲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세종시
    ▲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세종시

    세종시가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창업보육 시설로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총 사업비 27억8000만원을 투입해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의 부지에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 5일 준공을 하고 인테리어 공사 등 입주 준비를 거쳐 오는 25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조치원에 SB플라자,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키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층에는 공유사무실(코워킹 스페이스), 다목적실(교육·워크숍·세미나), 회의실 등 개방형 공간을 배치해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키움센터의 운영은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창업키움센터가 잠재력이 있는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시의 창업보육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키움센터의 전용 사무공간(공모를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ICT, 제조, 뷰티 분야 등 12개 기업 선정, 4월 중 3개 기업 추가모집 예정)은 입주기간 1년으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입주 기업에게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및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시민‧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특강, 창업 카페 등을 운영하는 한편, 데모데이‧런치데이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벤처창업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종창업키움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3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창업기업과 대학‧기업‧지원기관 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앞으로 조성될 농업벤처창업빌(세종전통시장 인근), 청년창업챌린지랩(나성동 어반아트리움P2) 등 창업벤처 플랫폼과 함께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향후 입주기업 및 전문가‧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