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충북공고·청주농고…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내 특성화고들이 공동실습소를 열어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에 들어갔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동실습소를 운영하는 곳은 청주공고, 충북공고, 청주농고 등 3개교이다.

    공동실습소는 개별학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첨단기자재를 지정학교에 설치해 동일계열의 학생들이 단기간 입소해 실습하는 곳이다.

    공동실습소가 설치된 곳 가운데 공업계열은 청주공고와 충북공고에서, 농업계열은 청주농고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한다.

    실습소는 공업계열 10개교 1248명, 농업계열 4개교 498명 등 도내 특성화고 학생 1746명이 5일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교육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중학생 370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중학생 체험교실로도 운영된다.

    청주공고에서는 생산자동화, 금형설계과정이, 충북공고에서는 기계금속계열과 전기·전자·통신 계열과정이, 청주농고에서는 동물·원예·건설기계·식품가공 과정이 운영된다.

    민경찬 미래인재과장은 “지속적인 공동실습소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첨단기자재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체가 원하는 직무능력을 높이겠다”며 “중학교 체험학습의 기회 확대를 통한 특성화고의 다양한 진로를 홍보하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공업계열 10개교 1423명, 농업계열 3개교 492명 등 특성화고 학생 1915명이 공동실습소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한편, 청주공고와 충북공고는 지난 11일에, 청주농고는 18일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