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민원 현장 해소 앞장…청소년에 학비지원도조손·모자가정에 학용품지원…치매 앓는 모친 극진히 모셔
  • ▲ 이재호 청양군 주무관.ⓒ충남도
    ▲ 이재호 청양군 주무관.ⓒ충남도

    충남 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이 충남도민이 뽑은 ‘1호 클린공무원’으로 선정됐다.

    2일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상수도 업무를 맡아 현장 민원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등 청렴을 통해 부패 방지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이 주무관에게 도지사 표창과 함께 도정백서에 공적을 기록해 후대에 전하기로 했다.

    1993년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 주무관은 20여 년 간 청양 지역 조손가정과 모자가정에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기댈 곳 없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며 올바른 성장을 도왔다.

    이 주무관은 몸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병원으로 모셔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병원비까지 대납하기도 했으며 김치를 담아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한 이 주무관은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등 효행이 지극한 공직자이기도 하다.

    최두선 충남도 감사위원장은 “이 주무관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청렴하고 훌륭한 공직자”라며 “앞으로도 청렴도 1위라는 위상에 걸맞는 바람직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