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입…오토캠핑존 21면·관리사무소·세척실 등 설치
  • ▲ 국민여가캠핑장 위치도.ⓒ세종시
    ▲ 국민여가캠핑장 위치도.ⓒ세종시

    세종시가 시민의 레저활동과 가족단위 여가생활지원을 위해 전월산에 10억원을 투입해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세종시 김현기 자치분권문화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은 2015년 8월 행복도시건설청과 부지선정 협의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도시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기면 세종리 일원 일원 4505㎡에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이달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전면(全面)이 오토캠핑존으로 21사이트를 배치하고 화장실·샤워장·개수대 등을 각각 2개소씩 설치했다.

    캠핑존 1개 사이트 면적은 8m×5m(주차공간 제외)로,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대형텐트와 카라반(캠핑트레일러)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료는 합강캠핑장의 유사 규모 사이트를 적용해 1박2일 기준 주말(금요일·토요일·공휴일 전일) 2만원, 평일 1만5000원, 전기료는 3000원으로 정했다.

    또 세종시민에게는 이용료 30%를 감면해주고, 30% 범위 내에서 우선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금년 내에 관리위탁 주체를 선정, 원활한 개장을 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김현기 국장은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으로 기존 합강캠핑장과 함께 산과 하천에 각각 캠핑장이 조성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을 즐기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