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8회, 1068명 참여 ‘총평 분석결과’…내년 2월 재개
  • ▲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금택 의장 및 의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금택 의장 및 의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가 참여형 의회의 일환으로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 결과 크게 호평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새롬중학교 청소년 의회교실을 마지막으로 올해 의회교실 일정을 모두 마쳤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민의의 전당인 의회를 방문해 실제 회의가 진행되는 생생한 의정활동 과정을 방청하고 모의의회와 본회의 방청,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시의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

    올해 의회교실에 참여한 인원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두 16회에 걸쳐 655명의 학생들이 찾아온 데 비해 올해는 2배 가깝게 늘어난 총 28회에 걸쳐 1068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의회체험의 일환으로 ‘모의의회’ 를 연출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2018년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의회체험의 일환으로 ‘모의의회’ 를 연출하고 있다ⓒ세종시의회

    특히 프로그램 중 의원과 만남의 시간과 스피치 강좌, 의회에 관련된 퀴즈풀이는 참여형 의회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세종시의회 설문조사 결과 의회 방문 기회로 시의회와 의원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했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 역시 “다음에 또 오고 싶다”,“의회에 온 게 너무 신나고 좋았다”,“직접 참여해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세종시 의정담당관은 “학생들의 반응은 물론, 학교 차원에서 재방문을 문의하는 등 청소년 의회교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시의회와 의원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생 참여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내년 청소년 의회교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2월쯤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접수하고 있으며, 시의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소감문에 대해서는 오는 연말에 시상식을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