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인들의 ‘불·사냥’ 중심 표현…관광객 눈길
  • ▲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 참여학생(추장변장)의 모습.ⓒ영상대
    ▲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 참여학생(추장변장)의 모습.ⓒ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이 제64회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에서 월송동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퍼레이드와 공연을 펼쳐 8개의 참가팀 중 2위를 수상했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의 춤과 노래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예술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행사로 14~22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총 10여개의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퍼레이드와 공연의 주제는 구석기 인류 문화가 지금의 공주시 월송동 지역인 석장리에서 시작됐음을 널리 알리는 것으로 구석기인들의 ‘불’과 ‘사냥’을 중심으로 표현 됐으며,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이 월송동자치센터 주민들과 함께 퍼레이드와 공연을 직접 선보여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퍼레이드 공연을 총괄 기획한 이벤트연출과 백승환 교수는 “구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현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불의 발견과 도구를 통한 사냥의 시작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벤트연출과는 강의실에서 교육 받는 이벤트, 축제, 공연에 대한 이론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기획, 연출하고 직접 참여하는 등 살아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치열한 사회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이벤트 기획, 연출가를 양성하는 곳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