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도로 살수車, 농작물 용수 공급차로 ‘긴급 전환’
  • ▲ 구본영 천안시장이 12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직접 재배작물 물주기 작업에 동참했다.ⓒ천안시
    ▲ 구본영 천안시장이 12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직접 재배작물 물주기 작업에 동참했다.ⓒ천안시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12일 연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영농현장을 점검한 뒤 모든 ‘행정력을 집중’을 지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가 폭염피해 농작물에 급수를 지원하고 있는 직산읍 모시리 최병이 씨와 성거읍 삼곡리 권오일 씨의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살수차를 동원해 직접 재배작물 물주기 작업에 동참했다.

    구 시장은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명·재산·농작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47농가 12.6ha에 살수차 76대(1일 4대)와 산불진화차 2대, 조립식물탱크 45개를 지원하는 등 폭염 종료 시까지 농작물에 살수지원을 하고 있다.

    또 12일부터 폭염대응 도로 살수차량 9대 (동남구 5대, 서북구 4대)를 농작물 용수 공급으로 긴급 전환해 가뭄피해가 극심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