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도청서 출마 선언…한국당 청년대표들 지지선언 눈길
  • ▲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23일 충북도청에서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김종혁 기자
    ▲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23일 충북도청에서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김종혁 기자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일자리 특별도 충북’을 선포하며 오는 6·13전국동시자방선거의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위원장은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경제, 젊은 충북, 163만 도민과 함께 역동적인 충북의 미래를 건설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시대 미래의 충북을 설계하고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새로운 충북호를 이끌고 거침없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할 때”라며 일자리 전문가로서 충북의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와 간판교체를 주장했다.

    일자리 특별도를 위한 공약으로는 △최첨단 산업용 드론단지 조성 △오송컨벤션 MICE산업 메카 조성 △충북지역 투자전문회사 설립 △푸드트럭재단 설립 △‘실패스펙’ 제도도입 △노장청 창업인센티브 제공 △미세먼지 절감 목표 철저히 시행 △도지사직속 충북장애인위원회 설치 △문화체육복합단지 건립 △도지사와 MT추진 △세대별 정책검증단 구성 △정당불문 도·시·군 협치 등이다.

    한국당 공천과 관련해서는 “민주적 정당성에 입각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경선이든 그 어떤 룰에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강내 출신인 신 전 위원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투자기업CEO를 거쳐 미래부 산하 한국과학기술지주 사외이사, 기획재정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위원,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 대통력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역임했으며 서원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한편 이날 출마회견장에는 자유한국당 전·현직 청년위원장들이 대거 함께해 ‘세대교체’를 위한 신 전 위원장의 출정식에 힘을 실어 줬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청년들의 표상이 돼온 신 전 위원장의 올곧은 결기, 젊어지는 충북을 넘어 한국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해 나갈 비전을 신뢰하기에 ‘청년’의 이름으로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