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근무·대전시 국제관계대사 등 역임
  • ▲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대전시
    ▲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내정자.ⓒ대전시


    대전시는 9일 제3대 대전마케팅공사 신임사장으로 최철규 대전시 국제관계대사(59)를 내정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 시장 내정자는 외교부 등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대전마케팅공사 대형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 최철규 씨를 내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6~30일 사장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후보자 2명을 선정, 권선택 시장에게 추천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불어과와 파리5대학 대학원(통상법)을 졸업한 최 사장 내정자는 1983년 통상산업부와 미주·EU국가와의 통상산업 협력, 엑스포기념재단 및 과학공원 업무, 국제투자 및 기업활동 지원업무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1998년 외교통상부로 전출된 후 OECD, 파키스탄, 프랑스 등 해외공관에 근무하며 경제통상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또한 외교통상부 본부 재직 시 외국인투자유치, 양자 및 UN·WHO 등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업무를 총괄했고, 정부수석대표로 한중일 투자협상을 타결하고 아세안국가와의 경제협력업무를 총괄하는 등 통상업무를 담당해왔다.

    최 내정자는 지난 3월부터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로 근무하면서 ‘2017 아태도시 정상회의(APC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시는 대전시의회에 인사청문간담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