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송인헌·행복당 박경옥·무소속 나용찬·무소속 김환동 등 본격 선거전 펼쳐
  •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자들.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남무현, 한국당 송인헌, 행복당 박경옥, 무소속 나용찬, 무소속 김환동)ⓒ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자들.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남무현, 한국당 송인헌, 행복당 박경옥, 무소속 나용찬, 무소속 김환동)ⓒ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남무현 전 불정농협조합장(65)이 확정되며 정당별 공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4일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에서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남 전 조합장을 단수 공천해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남 전 조합장을 비롯해 김춘묵 전 서울시기술서기관(57), 박세헌 재청괴산중·고동문회장(57) 등 3명이 등록해 각축을 벌이면서 경선이 예상 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으로 최종 공천자가 선정됐다.  

    남 공천자는 “중앙당에서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 준 것 같다. 고맙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괴산군은 농업 군이기 때문에 농민이 잘살면 괴산군이 자동으로 발전하게 돼 있다”며 “군수가 되면 아이쿱생협 등 추진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1000개, 노인 일자리 500개를 즉시 시행할 수 있다”며 대표 공약을 들어 자신감을 표출했다.

    남 공천자는 농업경영인 초대회장, 불정농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현재 아이쿱생협 친환경유기식품 클러스터 추진위원장, 괴산 6차 산업협동조합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6일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61)을 경선을 통해 후보자로 공천했다.

    이밖에 박경옥 국민행복당 수석부총재(44·여)와 무소속의 김환동 전 충북도의원(67),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62) 등이 뛰고 있어 모두 5명의 주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등록일은 오는 23, 24일 이틀 간이며 선거는 다음달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괴산군 1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