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번 주 괴산군수 보선 후보 ‘결정’…임회무vs송인헌 ‘각축’
  • ▲ 지난1월 입국 후 충북 충주시민환영대회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김종혁
    ▲ 지난1월 입국 후 충북 충주시민환영대회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김종혁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10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탄핵 인용과 기각을 두고 온 나라의 관심이 쏠려있는 한 주다.

    충청권은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연정’을 내세우며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자유한국당도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완구 전 총리 등을 필두로 ‘충청대망론’의 불씨를 살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여권발 ‘충청대망론’의 대표 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출마를 포기한 후 처음으로 오는 8일 청주를 방문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대선에 묻혀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던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지난주까지 여론조사를 마치고 곧 공천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임회무 충북도의원(58)과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61)이 각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당원과 주민 각각 500명씩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도 김춘묵 전 서울시기술서기관(57), 남무현 전 불정농협조합장(65), 박세헌 재청괴산중·고동문회장(57) 등 3명이 뛰고 있다.

    더민주 충북도당은 오는 7~9일 후보자 공모를 거쳐 10~11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18~19일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경옥 국민행복당 수석부총재(44·여)와 무소속의 김환동 전 충북도의원(67),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62) 등은 일찌감치 선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공약이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지역별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갖는다.

    지난 겨울 충북을 가축전염병의 근원지라는 오명을 불러일으킨 구제역과 조류인풀루엔자(AI)가 소강시기에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발병 후 부랴부랴 세우는 비상대책보다 발병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그동안 보은에서는 14개 농장에서 986마리의 소를 살처분 했으며 보상금도 3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국회 포럼 = 6일 오후 2시 국회 △지방분권 촉진 협의회 = 6일 오후 4시30분 충북도청 △청주시 3월 시민표창의 날 = 7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코트라 초청 투자유치협의회 = 8일 오후 12시 충북테크노파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강연회 = 8일 오후 5시 그랜드플라자호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현황 보고회 9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산업부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 = 10일 오전 10시 한국생산성본부 △북한이탈주민지원 실무협의회 = 10일 오후 2시 청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