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내집 마련 부담오송역 개명 ‘뒷북’ 여론조사
  • ▲ 충청권에서 발행되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는 신문들.ⓒ김종혁기자


    3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이후 ‘충청대망론’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율이 급등한 모습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신문들은 안 지사가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교체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비롯해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의 분원 설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개헌과정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주장 등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 지사가 노무현 정부의 폐족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드 배치 등 지금처럼 안보관이 끝까지 유지될지 의심스러워하는 목소리 등도 전했다.

    대전일보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무섭게 올라, 빚을 내 집장만을 하려는 이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한·KB은행 등 시중은행의 분할상황 방식 만기 1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예고 등으로 인해 4개월전 2%대→3.3%~3.58%로 급등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금리와 코픽스의 상승세가 뚜렷해 연말까지 대출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의 폭이 요동칠 수도 있어 이래저래 내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3일자 중앙 및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경향신문
    -“반의 하차, 충청 의원들 발뺌이 결정타”
    특근들이 전하는 뒷얘기
    집단탈당 예고하며 돕겠다더니 지지율 급락에 등돌려
    “외교부 출신‧MB정부 인사들, 폼만 잡다 망쳐” 지적도

    ◇중앙일보
    -“정치가 이런 거냐” 묻고 떠난 반기문
    3급 수준 여의도 문화에 숙제 남겨

    ◇충청매일
    -충북 지자체, AI로 등골 휠판
    방역비 310억원…살처분 보상금‧매몰비용도 ‘눈덩이’
    道, “시‧군 부담금 100억 넘어설 듯…추가 발생 가능성

    -보은 법주사‧공주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공식 신청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신청서 제출

    -청주  제2매립장 조성방식 변경, 주민간 갈등 유발
    찬성측 “조성 예정지 지형 여건상 노지형이 생산적 방법”
    반대측 “지붕형 건립으로 현혹한 뒤 변경…행정 사기극”

    -충주시·음성군, 반기문 사업 명칭 재사용 여부 딜레마
    대선 행보 본격화에 선거법 위반 소지 제거…불출마 선언에 당혹

    ◇충청일보
    -‘충청대망론’
    대안은 누구?
    반기문 낙마로 차기 주자 주목
    與 정우택 vs 野 안희정 부상
    이인제·정운찬 행보도 관심
    “기대하기 어렵다” 의견도

    -李 충북지사 ‘적절한 위치 선정’
    반기문 성장지 충주가 고향
    2011·2013년 방문 때 환영
    대통령 탄핵 정국 돌입하며
    潘이 與 유력 대선주자 되자
    민주당 소속으로 당 ‘눈치’
    귀국 지역행사 일부만 참석

    -새해 첫 달 물가 2% 급등
    소비자들 장보기 겁난다
    충북, 4년 7개월 만에 ‘최고상승’
    AI·작황부지 영향 농축수산물 껑충

    -전국에 부는 ‘캐릭터 잡기 놀이 ’열풍‘
    인형뽑기방·포켓몬 고 게인 남녀노소 인기
    각 지자체도 ‘포켓몬 성지’ 마케팅 가세
    출몰지에 손님들 몰려…주변상권 활력

    -청탁금지법 위반 김병우 교육감 ‘무혐의’
    檢 “선거법 위반 혐의도 없어”

    ◇충청투데이
    -‘충청대망론’ 안희정 인기 고공행진
    潘 불출마후 지지율 급등
    문재인 독주 깰 대항마 부상
    ‘합리적 성향’ 표심 견인할 듯

    -세종시 충청권 인구 ‘블랙홀’…빨대효과 여전
    전입자 61% 대전·충남북 출신
    ‘수도권 과밀해소’ 건설 취지 무색
    전입사유 직업 보다 주택 비중 커
    국회 이전 등 자족기능 확보 필요

    -지역 실업자수 1만명 차이나는데 채용인원 같다니…
    고용부 장년실업지원사업 도마위
    충청권 4만명-호남권 2만 7000명
    장년인턴 1300명 같아…개선 필요

    -潘 “대통합 어렵겠다는 생각에 불출마”

    -潘청와대 세종 이전 개헌 제시하려 했다
    정진석 독대 대화 내용 공개

    -안희정 “새로운 시대교체 향해 도전
    더민주 경선 예비후보 등록
    “정치 불신·혐오시대 끝낼 것”
    潘 불출마…충청대망론 관련
    “지역 뛰어넘어 새 희망 얻겠다”

    ◇충청타임즈
    -빈병보조금 탓 술값만 올랐다
    편의점‧마트 꼼수 인상 식당 5천원 받는 곳도
    판매점 빈병 회수거부 소비자만 덤터기

    -충북지역 반기문 테마주 줄줄이 폭락
    씨씨에스‧보성파워텍‧광림 등 하한가

    -안희정 무섭게 치고 올라간다
    25.4% 문재인 이어 11.2%로 2위 차지
    황교안 10%돌파…潘 지지율 쏠림현상

    -충청권 아파트 관리비 비수도권 ‘최고 수준’
    지난해 ㎡당 전국 편균 211원…서울 2455원 최고
    세종 2187원‧대전 2179원‧충북 2093원 등 조사

    -충청대박물관 소장유물 어디로…
    문화재청에 신고 후 법적 절차 따라 처리 예정
    80% 이상이 기증 유물…기증자 의사가 관건
    기증자 대부분 서울 거주 충북보유 어려울 수도

    ◇대전일보
    -‘중원독주’ 안희정 속도전
    민주 대선 예비후보 등록
    “세종 국회분원 先 논의
    개헌 명문화 방안 검토
    집권하면 대연정”

    -잘나가던 청주공항 사드 직격탄
    中 이용객 중심 국제선 이용 급감
    올해 1월 작년동기比 12.7% 감소

    -순풍 돛올린 안희정, 文 아성 선전포고
    潘 중도하차 반사이익 흡수
    진보불구 외교 안정감 방점
    외연확장 지속 의지 재확인

    -멈춘 潘風…지역 보수인사 허탈
    갈곳 잃은 與 탈당파 고심
    바른정당 세결집 여부 주목

    -대전 자치구 ‘쓰레기 대란’ 우려
    동구, 청소대행사업비 연체…납부 독촉받아
    경제 활성화에 우선순위 밀려 일부 미편성

    -“혼잡”…짐싸는 대전시청 주변 병원들
    의료공간 확보 어려움·주타난 심각…센텀병원 등 이전 계획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
    시중銀 6곳 4개월전 2%대→3.3%~3.5%…내집 마련 부담 가중

    ◇동양일보
    -‘인구절벽’ 폐교 급증…주변 부동산도 ‘악’
    작년 충청권 512개 문닫아…학군내 공동화 심각
    저출산 탓 신도시 학교신설 한계, 집값 하락 부채질

    -국가 연구비 부정비리 적발액 24억원
    한국연구재단, 학생인건비·수당 횡령 혐의 6명 적발

    -매립장 지붕 놓고 주민간 갈등
    청주시 제2 쓰레기 매립장 지붕형서 노지형 전환 추진
    후기리 주민들 “불연성 매립물 많아 지붕형 혈세 낭비”
    인근 주민들 “지붕형 악취 최소화…원안대로 해야”

    ◇중도일보
    -“대전시,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은 차선택”
    신천식 이슈토론 각계 전문가 초청
    지자체 재정사업 추진이 가장 좋아
    시급한 과제 인정속 소통부족 지적
    일각선 지역상황별 공원형태 중요

    안희정, 문재인 턱 밑 추격…내친김에 역전까지?
    리얼미터 조사 민주당 후보 적합도
    安 23.7%…2주전에 비해 두배급증
    文 소폭 하락해 지지율 31.4% 기록
    여권주자 포함해도 2위차지 상승세
    潘 충청‧중도보수층 표심 흡수한 듯

    -추모성지 현충원서 사냥놀이 ‘민폐’
    애국지사 존경심없어 참배객들 눈총
    명소로 부각 독립기념관도 같은 상황
    관계자들 “때와 장소를 가려야” 당부

    ◇중부매일
    -오송역 개명 ‘뒷북’ 여론조사
    청주시의회 2014년 여론조사 예산 전액 삭감
    이용객 크게 늘었지만 혼선…오송주민 설득이 관건
    두가지 명칭 거론 중…바꾼다면 ‘청주 오송역’ 유력

    -학부모 흉기에 찔린 고교교사 숨져
    청주 오창서 발생…경찰, 자수 40대 여성 조사

    -밀실 ‘룸카페’…청소년 탈선장소 변질 우려
    3~4평에 TV‧매트리스 등 설치
    중고생 등 대부분 10대 이용
    내부 안보여 술‧담배 쉽게 가능
    당국, 정확한 숫자 파악도 못해

    ◇충북일보
    -명당‧성지 찾아 스스로…
    ‘지역 관광 활성화’ 모멘텀
    충북도 집어삼킨 ‘포켓몬 고’
    청주 옛도심 중앙공원
    게임 출시 이후 시민 발길 급증
    다양한 연령대 방문…젊은층 多
    스토리 등반땐 관광지 가능성도

    -潘 불출마, ‘충북 변방론’ 다시 꿈틀
    영‧호남 패권주의에 또 상처
    캐스팅보트는 중앙 들러리 불과
    “세종역 저지 등 현안 지켜볼 것”

    -살얼음판 대청호서 목숨 건 빙어낚시
    혹한에도 얼음두께 고작 8~10㎝
    중심부로 갈수록 얇야져 위험
    현수막‧안전방송에도 막무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