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달가요제 포스터.ⓒ제천시
    ▲ 박달가요제 포스터.ⓒ제천시

    어느새 올해로 20회를 맞는 충북 제천 박달가요제가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제천의병광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된다.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 즈음, 전통가요의 계승발전 및 신인가수 양성을 위해 마련되는 제천 박달가요제는 지난 1997년 첫 회 가요제를 가진 이후, 뛰어난 가수를 다수 배출해온 영향력 있는 전국단위 가요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서는 20주년 맞이 박달가요제를 기념하기 위한 역대 박달가요제 하이라이트 영상과 예심 과정에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시각장애우 참가자의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어 20주년을 맞이한 박달가요제의 의미를 더해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항조, 권인하, 최유나, 박주희, 성진우, 지원이, 김기하, 김강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도 선보인다.

    가요제를 주관한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금년도 박달가요제는 1․2차 예심을 통과한 10팀의 실력자들이 4일간의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거쳐 최고의 가창력으로 진검 승부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 본선 참여자 중에는 젊고 발랄한 신세대 트로트 가수를 지망하는 20대 참가자는 물론 케냐 출신의 외국인 참가자도 출전할 예정으로 긴장감 넘치고 흥미 있는 경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달가요제 수상자에게는 대상 7백만원을 포함한 총상금 1500만원이 지급되며 가수인증서도 함께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