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에서 본 충남도 청사 전경.ⓒ충남도
    ▲ 하늘에서 본 충남도 청사 전경.ⓒ충남도

    충남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유통비용이 없는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10월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8일 대전MBC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충남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충남도와 대전MBC가 힘을 합해 마련했다.

    운영 시기는 한여름을 제외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까지 대전MBC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FNC가 운영을 맡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은 도내 15개 시·군 농어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것들로, 유통비용이 빠지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철 산나물과 돼지감자 등 농수축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어린이 벼룩시장, 장터아빠요리대회, 시골로 떠나는 로컬푸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심 속에서 옛 시골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로컬푸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생산자와 대전의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장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전국 최고 명품장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MBC 사옥에서는 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2016년 충남농촌체험학습 경진대회’가 열려 도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관과 팜파티 전시관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