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소방본부가 7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가진 가운데 건양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충남소방본부
    ▲ 충남소방본부가 7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가진 가운데 건양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가 7일 실시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건양대팀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15개 시·군 대표선수 30명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 심정지 환자 발생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도내 응급의학과 교수와 현역 소방공무원이 심사를 맡았으며 미국 심장협회(AHA)의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의한 29개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논산 건양대 운동처방학과 3학년 김소은(22) 이조은 양(22)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들 학생은 오는 27일 대구 소방안전박람회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충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어 태안여고 3학년 정소연(19), 전예나 양(19)이 우수상을, 예산군 신양면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이지현(43), 구승희 씨(45)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을 했다.

    앞으로 이들은 그동안 쌓은 기량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에게 심폐소생술 보급 및 홍보 임무를 수행하는 심폐소생술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기원 119광역기동단장은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현재 3.6%에서 선진국 수준인 1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