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대학 잇는 고용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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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플레이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업맟춤형 실습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지역 산업과 청년 인력을 연결하는 상생형 고용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길러내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과 정착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시는 올해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스플레이 산업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역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 상담과 모의 면접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지난해 사업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관련 분야에 취업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인재 양성은 대학 단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아산시는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기업 간 협력을 통해 조기 인재 발굴에도 나섰다.최근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평가를 거쳐 교육과 인턴십을 경험하고 향후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아산시는 선문대와 순천향대, 호서대 등 지역 대학과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협의체에서는 계약학과 신설,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지역 기업의 청년 채용을 늘리기 위한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시는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일정 기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일정 규모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며, 기업당 연간 지원 한도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에는 여러 기업이 참여해 청년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아산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 인구를 줄이고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특히 산업과 교육, 취업이 연결되는 구조를 정착시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아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성하고, 기업은 채용으로 화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이자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