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위험요인 선제 차단”
-
-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간부회의에서 공공·민간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 하고 있다. ⓒ천안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사현장 안전사고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와 관련해 “공공과 민간을 포함한 공사현장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김 권한대행은 “추락, 붕괴, 화재 등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 조치하고,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하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모든 부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말하며,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천안시는 이에 따라 공공·민간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공사 이행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이 적발될 경우에는 즉각 공사 중단, 시정명령,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는 입주민에게 화재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방안을 마련·시행하며, 지하주차장의 연기배기 시설 설치 및 운영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또한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전기·가스 화재예방 점검도 실시한다.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배수관, 저지대 침수 취약지 등에 대한 사전 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다.한편,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시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원금과 보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을지훈련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비상연락망 점검과 초기 대응태세 유지 등 안전관리 기본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