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라오스서 ‘글로벌 봉사’로 교류·성장 이끌어

충북 중원대학교는 제52기 하계 WFK(World Friends Korea) PAS(Pacific Asia Society) 청년봉사단이 6월 29일~7월 15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소재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중원대학교 재학생 19명을 포함해 단장 1명, 부단장 1명, 자문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한국어 교육 △응급상황 대처법(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붕대감기) 및 위생 교육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태권무 △K-POP 댄스 △전통놀이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푸드 페스티벌과 체육대회 등 공동 참여 행사를 통해 양국 학생들 간의 우정과 상호 이해를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 팀장 김건호 학생은 “라오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나누며 지낸 하루하루가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값진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한-라오스 간 문화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기반 마련이라는 목적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라오스팀 단장 이지은 간호학과장은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