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휴일 약 공백 해소…의료비 지출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
  • ▲ 공공심야약국 홍보 포스터. ⓒ충북도
    ▲ 공공심야약국 홍보 포스터. ⓒ충북도
    충북도는 일반 약국이 문을 닫는 야간 및 휴일에도 도민이 안심하고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에도 도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단순한 의약품 판매를 넘어 전문 약사의 복약상담과 의약품 안내까지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성격의 약국이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처방전에 따른 조제도 가능하며, 약물 복용 방법이나 주의사항 등 약사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야간시간대 복약안전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경증 또는 비응급 환자의 경우 응급실 이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 의약품 상담이 어려운 상황이 많아, 공공심야약국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유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법’ 및 ‘충북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에 따라 지정되며, 현재 도내에서는 총 6개소(청주 3개소, 충주 2개소, 증평 1개소)가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며, 인구 10만 명 이하의 지역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연중무휴로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경조사나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 월 1~2회의 자율 휴무가 허용된다. 

    안은숙 충북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운영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 누구나 필요한 시간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공공심야약국은 응급 상황에서 의약품 공백을 줄이고, 도민 건강권 보호에 꼭 필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