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Cells 게재…산화스트레스·뇌 염증 억제 확인
  • ▲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유도되는 신경 흥분독성 및 염증 반응의 경로와 이에 대한 GMK의 억제 메커니즘(사진 위)과 산화–환원 반응을 중심으로 한 세포 내 방어체계와 GMK의 항산화 경로(사진 아래).ⓒ기운찬 제공
    ▲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유도되는 신경 흥분독성 및 염증 반응의 경로와 이에 대한 GMK의 억제 메커니즘(사진 위)과 산화–환원 반응을 중심으로 한 세포 내 방어체계와 GMK의 항산화 경로(사진 아래).ⓒ기운찬 제공
    국내 바이오푸드 대표기업 ㈜기운찬(대표 박종례)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유영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자사 개발 천연물 신소재 GMK W20(복합버섯균사체)이 신경세포 손상 및 뇌 염증반응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Cells (IF 5.2) 2025년 6월호에 논문명 ‘Neuroprotective Effect of Mixed Mushroom Mycelia Extract on Neurotoxicity and Neuroinflammation via Regulation of ROS-Induced Oxidative Stress in PC12 and BV2 Cells’로 정식 게재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GMK는 글루타메이트로 유도된 신경세포 독성에서 세포사멸 유전자(BAX)는 억제하고, 세포 생존 유전자(BCL2)는 증가시켜 신경세포의 손상을 줄였다. 

    또한 ROS 생성 억제 및 항산화 효소(SOD, CAT, GSH) 활성화를 통해 산화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였다.

    더불어 뇌 미세아교세포 염증 모델에서도 GMK는 MAPK 및 NF-κB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TNF-α, IL-6, NO 등의 염증 매개물질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뇌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GMK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과 GABA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아세틸콜린 분해효소(AChE)를 억제함으로써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도 제시했다.

    GMK는 차가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의 균사체를 곡물배지에 동시접종해 복합배양·발효한 후 추출한 기운찬의 독자 개발 원료다. 

    현재 기운찬은 김천의료원 및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록을 식약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박종례 기운찬 대표는 “이번 연구는 고령화 시대 주요 질환인 인지저하와 퇴행성 신경질환 대응에 있어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GMK를 통해 뇌 건강 분야 천연물 신소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 (주)기운찬 박종례 대표가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기운찬 제공
    ▲ (주)기운찬 박종례 대표가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기운찬 제공